배터리·냉각수·타이어등 겨울오기전 체크해야
겨울 추위로 유명한 시카고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 만큼 겨울이 오기전 관리도 중요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평소에 문제가 없던 차들도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여름과 가을에 운전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더라도 몇가지 중요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 받아 예방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온에 민감해지는 겨울철에 자동차를 잘 관리하면 차의 수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도 할 수 있다”며 터보 자동차 정비의 김상규 대표는“겨울에 차량을 얼마나 잘 관리 하느냐에 따라서 예기치 않았던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어 겨울이 오기 전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꼭 예방 점검을 받을 것”을 권했다. 오케이 자동차 정비의 임창식 대표는“요즘 차들은 전자부품이 많이 들어있어 자동차 정비에 있어 개인이 정비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겨울이 오기 전 6~7가지 정도는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점검이 필요하다”며“배터리 상태, 엔진 냉각수계통(농도 등), 블레이크 마모 상태, 히터, 타이어의 마모와 공기 주입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겨울철 차량점검 요령은 다음과 같다.
▲배터리 점검: 온도가 내려가면 오래된 배터리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보통 배터리 수명이 3~4년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마다 배터리 전압체크를 해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냉각수 점검: 겨울철에는 반드시 냉각수를 부동액으로 사용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과 함께 실내에 훈훈한 공기를 보내는 난방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 마모 점검: 브레이크는 계절에 관계없이 늘 점검해야 되지만 겨울철에는 혹시 내릴지 모르는 눈에 대비해 미리 브레이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히터점검: 히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시동을 건 후 2~3분 내 냉각수 온도계가 중간 정도까지 올라오는지, 주행 중 5분이 지나도록 온도계가 중간까지 올라오지 않거나 히터를 켜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히터의 이상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제동에 있어 블레이크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거리가 달라진다. 또한 겨울에는 타이어에 주입하는 공기양이 여름에 좀 더 많으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28~32psi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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