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발송경비 유권자 1인당 63센트씩 들어
유권자가 반송요금 안 내면 14만 달러 변상해야
다음 달 선거를 위해 킹 카운티 당국이 발송해야할 부재자 투표지 봉투가 예년보다 많은 주민발의안 및 후보들 때문에 크게 무거워져 우편요금 경비가 껑충 뛰었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개별 유권자들에게 보낼 투표지 봉투의 무게가 1온스를 넘어 일반 우편물보다 무려 24센트나 비싼 63센트로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선거관리국은‘투표 책자가 무거우니 기명 후 선거관리국에 회송할 때 반드시 63센트 우표를 붙여달라’는 안내문을 동봉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을 유권자들을 감안, 시애틀 우정국과 협약을 맺었다.
우정국 측은“우표 값이 규정에 미달해도 우선 킹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투표지를 배달할 계획이며 차액은 선거관리국에 추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무거운 선거책자로 인해 유권자의 선택이 사표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노호미시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발송한 예비선거 책자도 킹 카운티와 똑같은 사태에 직면했는데 우정국의 협조와 대부분 유권자들이 선거관리국 요청을 준수해 큰 문제가 없었지만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예상치 않은 발송경비 2만 달러를 우정국에 따로 지불해야 했다.
만약 킹 카운티의 59만5천여 부재자 투표자들이 모두 추가 우편요금을 내지 않고 투표지를 회송할 경우 킹 카운티는 무려 14만3천 달러를 변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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