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위원장, 통폐합통한 예산절감 방침 불변 표명
내달 1일 패스파인더-제 1 대안학교 폐교여부 결정키로
<속보> 이미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내년까지 폐쇄하기로 확정한 시애틀 교육구는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학교폐쇄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애틀 교육위원회의 브리타 버틀러-월 위원장은 18일 “추가적인 학교폐쇄에 대한 교육위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앞으로 6개월∼1년 내에 문을 닫게 될 대상학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위는 내달 1일 전체회의에서 패스파인더 초등학교를 쿠퍼 초등학교에 흡수 통합시키고 제 1 대안학교를 서밋 초등학교로 이전시켜 신설학교로 출범시키는 안을 표결에 붙여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위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학부모들이 욕설과 함께 강력하게 항의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추가 폐쇄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지 하루만에 이 같이 밝혀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버틀러-월 위원장은 “폐쇄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새로운 절차를 즉시 속개해야한다”며 일부 위원들의 우유부단한 자세를 질책했다. 그는 교육구가 앞으로 몇 년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논의중인 학교 통폐합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면 충분히 메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지난 7월 올해 한곳, 내년에 여섯 곳 등 모두 7개 초등학교를 폐쇄하기로 확정, 연간 250만달러의 예산을 절감하고 추가 통폐합조치를 통해 연간 1백만달러의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라지 만하스 교육감은 이밖에도 경비절감 방안을 검토 중인데, 학교버스 운행을 축소하고 남아도는 학교건물 등 부동산을 매각 또는 임대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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