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한희원이 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한인 여성 골퍼 합작 10승을 일궈냈다.
한희원은 21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골프장(파72·6,392야드)에서 열린 혼다LPGA2006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쳤다. 2위 다이애나 달레시오에 5타 차로 앞서 초대 챔피언이 됐다.
한희원은 코닝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선수들은 모두 합해 10차례나 우승해 코리안 파워를 뽐냈다. 이전 기록은 2002년 9승 합작이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 니콜 카스트랄리(133타)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한희원은 전반에만 버디 5개, 버디 1개로 4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카스트랄리는 12번 홀까지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 5개를 범해 일찌감치 우승권에 멀어졌다. 카린 코크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추격해 왔지만 한희원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코크는 7언더파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 한희원은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보태고 보기는 2개를 범했지만 우승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박희정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김초롱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 김영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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