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추석맞이 민속 대잔치’가 20일과 21일 양일간 퀸즈 플러싱 코로나 메도우 팍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뉴욕 속의 한민족 대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포들을 위한 한국 유명 연예인 공연과 전통예술 문화 한마당이 마련되는 것을 비롯 입양인대회, 농특산물 직판전시, 민속놀이, 노래자랑, 사생 대회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해 청과협회장은 “올 행사는 한인 1세와 2세 뿐 아니라 미국내 한인 입양아 가족, 조선족 동포 등 모든 한민족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는 데 가장 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첫째 날(21일)
오전 10시 행사 개막을 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미동부 지역 입양인 단체들이 참가하는 입양인 대회와 부부 가요제, 미시 동안대회, 탤런트 쇼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 1시부터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부부 가요제와 오후 3시30분 탤런트쇼에는 한국 인기 연예인들이 찬조 출연,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야외무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한국전통식생활 문화연구원이 마련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떡 만들기’ 행사를 비롯 호박 조각대회, 핼로윈 의상 경연대회, 과일 피킹 대회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무료 건강진료와 유권자 등록 캠페인, 뉴욕총영사관 민원 업무 서비스 등도 마련된다.
■둘째 날(22일)
행사 이틀째에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풍물 길잡이에 이어 조선족 예술단, 중국인 연예단, 전통 무예 및 전통 무용 공연 등이 잇따르게 되며 야외무대에서는 바둑대회와 씨름대회가 마련된다.
오후 1시30분 열릴 공식행사에는 유재건 국회의원과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 지미 맹 전 뉴욕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한국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연예인 공연이 진행된다. 젊은 신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를 필두로 백지영, 채연, 임정희 등과 중장년 팬층이 두터운 서울패밀리, 장미화, 박일준, 김부자 등이 출연, 최신 히트곡들을 열창할 예정이다.
■10회 고국 농식품쇼 및 전통무형문화재 전시회
21일과 22일 진행되는 고국 농식품쇼에는 경기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3개도에서 28개 업체가 나와 한국의 전통 식품 100여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부스를 설치하고 전통다과와 떡 등 한국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 중요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공예명품전도 행사내내 마련된다. 거문고, 윤도장, 발, 운혜, 관복 및 활옷 등 10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김노열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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