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옵티컬 스캔 또는 터치 스크린 이용
타지역은 옵티컬 스캔 시스템
2주 정도 남은 11월 7일 선거를 앞두고 투표기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쿡카운티는 더 이상 펀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옵티컬 스캔 시스템과 터치 스크린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용법 확인이 필요하다.
쿡카운티의 옵티컬 스캔 시스템은 일반 테스트에 사용하는 카드 방식과 비슷하며 투표를 원하는 후보자의 해당하는 란에 투표장에서 주어지는 사인펜으로 마크해야 한다. 마크하는 방식은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 옆에 있는 끊어진 화살표를 투표장에서 주어지는 사인펜을 사용해 하나로 연결하면 된다. 투표가 끝나면 보호 용지에 투표지를 넣고 스캔 기계에 카드를 넣는다. 만약 실수를 했거나 다른 후보로 변경하고 싶으면 선거 관리자에게 다른 용지를 요청해야 한다. 쿡카운티 이외의 지역에서는 같은 옵티컬 스캔시스템이라 하더라도 화살표를 잇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후보 옆의 원형 공란을 사인펜으로 칠해 메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쿡카운티와 시카고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터치 스크린은 흔히 사용되는 ATM 기계와 사용법이 비슷하다. 선거 관리자에게 터치 스크린 사용을 위한 카드를 받아 기계를 작동시키면 된다. 카드를 터치 스크린 오른쪽 아래 방향의 노란색 입구에 넣고 찰카닥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기다린다. 투표자가 원하는 후보의 이름을 컴퓨터 스크린 상으로 선택하면 기계는 그에 따른 결과를 프린트하고 이것을 선거 관리자에게 주면 된다. 투표 과정에서 터치 스크린에 ‘캐스트 밸럿(cast ballot)’ 섹션을 선택하기 전까지는 투표 결과를 변경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의 이름이 없을 경우 직접 이름을 써 넣거나(옵티컬 시스템), 타이핑(터치 스크린)해야 한다.
한편 마당집 송영선 선거 담당 디렉터는“현재 무궁화나 코람 등 노인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선거기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카운티의 경우는 대부분 옵티컬 스캔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쿡 카운티는 터치스크린 방식도 채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용법 인지가 절실하다. 많은 한인 분들이 자신의 한 표를 사용하는데 있어 선거기기 사용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교육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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