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회재단 장학금 수여식, 8명 선정
홀부모 슬하에서 자란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용기의 손길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노스브룩 소재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회재단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총 8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 1천달러씩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은 구본우(로버트 프로스트고), 이제시(샴버그고), 김중원(디어필드고), 이욱(글렌브룩 사우스고), 노성주 (스티븐슨 고), 박지은(루즈벨트고), 전예지(샴버그고), 양데그 숭구블레그(노스팍대학) 등이다. 숭구블레그씨는 몽고인이다. 이날 행사는 최창규 정회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정회 창립자의 인사말, 최성곤 장학위원장의 축사 및 시상식을 축하하는 음악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정회 정회재단 설립자는 환영사에서 본인 역시 홀부모 슬하에서 자라 힘든 역경이 많았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인해 오늘 날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장학재단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웃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세지도 이어졌다. 샴버그고교에 재학 중인 전예지양은 본인은 미래에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장학금은 내 꿈을 실현하는데 좀더 가까이갈 수 있도록 힘과 격려과 됐다고 말했다. 디어필드 고교의 김중원군은 영시로 적어온 소감을 통해 자신에게 꿈과 용기를 준 주변 이웃들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회재단의 장학금은 매년 2차례씩 홀부모 슬하에서 성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심사 기준은 학생들의 지원서, 에세이 등을 이름은 게재하지 않고 책자 형식으로 만든 뒤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웅진 기자
1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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