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국, 단속 중 까무러치는 사람 돕기 위해
225대에 내년까지 완비…1,200 경관에 사용법 교육도
교통위반 등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람은 대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생명에 위협을 받을 만큼 심장이상을 일으키기도 해 종종 단속 경찰관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시애틀 경찰국은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국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225대 순찰차에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응급치료장비를 비치할 예정이다.
경찰국은 전미 심장협회, 필립스 의료기기 사 및 머서 아일랜드의 그렉 톨 부부 등의 도움으로 63만 달러를 마련, 미세한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조율하는 부정맥 치료기기인‘제세동기(defibrillator)’를 2007년 여름까지 순찰차에 모두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애틀경찰국은 하버뷰 병원과 시애틀 소방국의 협조를 얻어 1,200여 소속 경찰관들이 제세동기 사용법과 응급 심장 소생술을 교육받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에 걸친 심장마비로 수술을 받은 은행장 그렉 톨은 통상적인 경찰단속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심장이상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당 2,500달러인 제세동기를 공급한 필립스 기기사는 시애틀경찰국이 모금한 37만5천 달러에 매칭 해 기기를 기부하기로 결정, 모든 순찰차에 의료기기가 비치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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