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주민 1천1백명, 마감시한 넘겨 배달돼
우체국 아닌 사설 배달서비스는 도착 날짜 기준
킹 카운티 주민 1천1백명이 유권자등록을 서두른답시고 서류를 UPS로 발송한 것이 오히려 선거당국에 늦게 배달돼 무효 처리되면서 유권자자격이 박탈됐다.
민간단체가 소수계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보낸 이들의 유권자 등록신청서류가 우편등록 마감시한(10월7일) 하루 전 UPS에 수거돼 시한을 넘긴 9일에야 선거당국에 배달됐기 때문이다.
선거당국은 관련법에 마감시한 이전 우체국 소인이 찍힌 서류에 한해 접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문제가 된 킹 카운티 주민들의 신청서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제의 UPS 우편 포장물에는 배달일자인 10월9일 날짜만 찍혀 등록서류가 마감시한 이전에 발송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가 없기 때문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선거당국은 우체국을 통해 서류를 발송하면 발송일자가 찍히지만 사설 배달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배달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등록캠페인을 주도한 민간단체 ‘투표 프로젝트’는 킹 카운티 당국이 이들 1,100명의 등록을 유효처리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우편등록이 아닌, 유권자가 카운티 선거국에 직접 찾아가 행사하는 유권자등록의 경우 마감시한이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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