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 우려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FOMC가 24일부터 이틀간 여는 10월 정례회의에서 5.25%인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인 나이즐 골트는 FOMC가 관망자리를 유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으며 스미토모 미스이 어셋 매니지먼트의 댄 세토도 금리동결이 덜 위험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RB가 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FOMC에서 금리가 또다시 동결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USA 투데이가 설문조사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또 2007년 상반기에 연방 금리가 한차례 인하될 것으로 믿고 있다. 연방 금리 인하로 모기지 금리를 떨어뜨림으로써 주택 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푸트남사의 데이빗 켈리 수석경제학자는 “FRB가 2/4분기쯤 한차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와 부동산 경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지만 한번 이상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55%의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2007년에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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