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된 새로운 메츠 구장 공사 착공식에 참가한 정치인, 구단, 시티 그룹 관계자들이 첫 삽을 들고 있다
’시티 필드’ 구장 착공
지상 7층 4만5,000석 규모 2009년 완공예정
퀸즈 플러싱 코로나 메도우 팍에 위치한 셰이 스테디엄을 대신해 메츠(Mets)의 새로운 홈구장이 될 ‘시티 필드(Citi Field)’가 탄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13일 열린 새 구장 착공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 등 정치인과 ‘시티 필드’의 공동 주인이 될 뉴욕 메츠 구단·시티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새로 건설되는 ‘시티 필드(Citi Field)’는 메츠 구단과 시티 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하며 완공되면 4만5,000개의 좌석을 보유한 지상 7층 규모가 된다.새 구장에는 1,600여명의 관객이 서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탠딩 룸과 50~60개의 특별실이 새로 만들어 진다. 또 12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에 음식 휴게소, 소매업체, 비즈니스 센
터, 미디어센터, 식당가, 8,800대의 지상 주차 공간 및 기타 제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이밖에 메츠 박물관과 야구 ‘명예의 전당’ 자료를 선보이는 전시관도 설립된다.총 6억104만 달러가 소요되는 공사는 오는 2009년 메이저리그 시즌 이전에 완공, 그해부터 새 구장에서 메츠 경기를 할 예정이며 셰이 스테디엄과 126가 사이에 마련되는 새 아웃필드 주차장은 지난 8월 이미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갔다.새 구장의 디자인을 전담한 ‘HOK 스포츠’는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 중 13개의 구장을 디자인한 전문 업체며 건설은 헌트 컨스트럭션 그룹과 보비스 렌드 리스가 공동으로 맡는다.
새 스테디엄 신축 공사는 관련 직업 6,000개와 완공되면 정규직 1,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메츠 팬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경기 시즌에는 7번 전철도 14대 추가 투입해 운행도 늘일 방침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메츠 구단과 시티 그룹이 공동으로 메츠 구장 재개발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날은 플러싱 주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뉴욕시민이 기뻐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휘경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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