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모레 코리아빌리지 매장을 찾은 한 여성고객이 연말선물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백화점.화장품점 등, 대대적 할인.기획.경품 이벤트등 공세
연말 샤핑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업계가 연말 특수 잡기에 본격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식품점, 가전, 화장품점등 한인업소들은 크리스마스를 열흘 남짓 앞둔 이번 주부터 샤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앞세워 연말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업소들은 소비심리를 부추기기 위한 전략으로 가격할인 외에 영업시간 연장, 기획전, 경품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예년과 달리 공세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코스모스는 오는 24일까지 ‘2006년 마감 할인행사’를 갖고 품목에 따라 30~50%까지 할인판매하며 17일과 24일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연장영업 한다. 홈플러스는 ‘연말 선물용품 대기획전’을 열고 그릇류와 다기세트, 녹즙기, 냄비세트 등 주방아이템을 최고 50%까지 세일하며 면도기, 건강베개, 장난감 등을 20~30% 할인한다. 미도파와 도레미 백화점 등도 연말까지 로얄제리, 상황버섯 등 건강식품과 안마기 등 건강 기
기를 최고 30%까지 가격을 낮추고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식품점=H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연말 선물세트 기획전’을 갖고 건강보조식품, 정육, 수산물, 과일, 그릇 등 100가지의 선물세트를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양마트는 내주부터 전 지점에서 ‘고객감사 세일’ 행사를 열어 연말·연시 파티용품과 올해 인기를 끌었던 상품 등을 20~30% 할인 판매하며 아씨플라자도 새롭게 단장한 가전 코너를 비롯한 전 매장에서 연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의류 및 화장품=블랑세, 삼미, 뉴욕, 의전 모피 등 모피 전문점들은 이번 주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영업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들 업소들은 밍크와 무스탕 제품은 물론 가죽 제품들을 최고 70%까지 세일한다. 여성의류점인 패션시티와 오렌지나무도 ‘겨울상품 할인전’을 실시, 겨울철 의류와 엑세서리, 운동화 등 전품목 파격 세일에 돌입한 상태다.
디 아모레와 LG드봉, 나드리, 시세이도 등 화장품 업소들도 12월 한달간 대규모 판촉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는가 하면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가전=전자랜드는 HDTV와 냉장고, 세탁기, VCR, 캠코더, 감시카메라 등 60여 가지의 특별할인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업소는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했는가 하면 무료 배달 및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80가 전자도 이달 동안 TV와 홈 디어터, 오디오, VCR 등을 20~30%까지 할인 판매하며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잡화, 가구, 제화점들도 가격을 대폭 할인하거나 사은품 공세를 펼치며 연말 특수 몰이
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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