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장수한다는 말은 아주 좋은 말이다.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뜻이니 말이다.
그리고 고도의 의학 기술발달과 좋은 약들로인해 10여년전만 해도 평균 한국인 남자 수명이 72살이였지만 지금은 어느 통계에 의하면 78살 이라고 한다.
10년에서 15년 후면 80살까지 거뜬이 올라갈수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몇년전만 해도 연령 100살이 최고 높은 미국 생명보험도 이젠 125살로 올린 회사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오래 사느냐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오래 살아도 질병과 경제적 문제에 신경 쓸 필요없이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평균 직장인이 65살에 은퇴하여 적어도 20년에서 25년 직업 없이 재산을 까먹고 산다고 계산 한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65살에도 그렇게 바라던 은퇴를 못하고 살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파타임 이라도 어디서 해야 할 것이다.
예를들어 A 라는 주정부에서 30년 일했던 직장인의 은퇴전 1년 연봉이 7만달러라면 은퇴후 Pension 은 $70,000 의 절반도 안된다. 주정부에 일한사람은 그래도 다행이다 적어도 세금의 덕을 볼수 있지만 보통 회사에서 근무한 사람은 더욱 허리띠을 졸라 매야 할 것이다.
그것도 인플레이션을 계산하면 더더욱 모자란다.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의 최고의 재산은 집이다. 그러나 주택은 가격이 아무리 올라가도 팔기전에는 아무 재정 구실을 못한다. 어느 로컬 할머니는 50년전 거의 쓰러져 가는 가정 집에서 미혼인 54세 딸과 같이 살면서 한 달에 Social Security 로 약 900불 을 받는 것이 전부라 한다.
그리고 적금도 거의 없는 상태. 집안은 딸과 같이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저분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놀란 것은 그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그 집과 땅의 현재 시세는 약 120만달러 라는 것이다.
문제는 딸이 팔기 원하지 않아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있다 한다.
이러한 말은 영어로 흔히 “Asset Rich but Cash Poor” 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람들은 요새 자주 듣는 Reverse Mortgage 로 인해 돈을 빌린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Reverse Mortgage 은 별로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마음 푹 놓고 은퇴 할 수 있을까
축구경기처럼 우리 인생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눈다.
전반전은 30대-60대 까지. 후반전은 60대 이상. 전반전은 돈을 투자, 저축하는---축구에선 공격 기간이고, 후반전은 지금까지 저축한 돈을 다시 노후을 위해 재계획---축구에선 방어전이다.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잘 계획하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에게 가장 조언 하고 싶은 것은 60살이후에는 증권에 전문 지식이 없다면 삼가는 것이 좋다.
나는 독자들에게 개인적로 ‘Business Week’ 이란 잡지를 권하고 싶다.
이외에도 CNBC 같은 TV 프로그램을 매일 보면 언젠가는 눈이 트일 것이다.
우리들은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엔 너무 무관심하다는 것이 안타깝다. 매일 대충 살지 말고 돈에 대해서 나름대로 배우라. 꼭 돈이 많아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관심부터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인 할아버지와 미국인 할아버지의 차이점:
미국인 할아버지와 한국인 할아버지에게 나는 장기간호 보험에 대해 말을 나눈적이 있다.
두 분다 돈이 들어간다는 말엔 질색을 하며 반응은 똑같았다. “남의 신세지고, 구차하게 돈을 사용해 가며 사는것 보다 심장마비로 죽을거야”.
한국 할아버지는 그말로 끝이었다. 하지만 미국 할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죽을거야” 말한 후 “그 보험료는 한 달에 얼마면 됩니까? 되물었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 사람의 생각 차이다. <문의 351-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