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사무총장 손신)가 KCS 토요 아름학교(원장 최창옥)를 2월3일 개교한다.
KCS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KCS 커뮤니티센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코만스포츠웨어(대표 조일환)가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목적기부’한 1만 달러와 뉴욕한국교육원이 한글학교 지원기금으로 보내온 1,000달러 등 1만1,000달러를 종자돈으로 저소득층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KCS 토요 아름학교’를 개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자녀(킨더가튼부터 5학년)를 대상으로 하는 KCS 토요 아름학교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으로 지난 20여 년 간 청소년 교육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쌓아 온 아름학원(원장 최창옥)이 커리큘럼을 맡기로 해 전문성이 기대된다. 특히 예능 교육을 위해 국악협회 등이 도움을 약속했으며 스타이브센트 고등학교 ‘ASA’ 클럽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과목 등을 지도하고 멘토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CS 손신 사무총장은 “이민사회 한인가정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가운데 하나로 KCS 토요 아름학교를 개교하게 됐다. 특히 아름학교의 출발이 지역사회의 후원자와 한국정부, 교육전문가, 전문예술인, 한인 2세 자원봉사자(Big Brothers & Big Sisters Model) 그리고 사회복지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토요 아름학교 프로그램은 민족 교육관 교육을 통해 2세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에 기여하고 갈 곳 없는 한인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찾아 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광석 회장도 “커뮤니티가 스스로 커뮤니티를 돕는 이상적인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토요학교의 성공을 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실시될 예정인 KCS 토요 아름학교는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영어, 수학, 한글, 특별 활동으로 진행된다. 첫 학기 등록 마감은 1월31일까지며 입학원서와 사진 2매를 KCS에 제출해야 한다. 1차 모집 정원은 20명 이지만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학년도 9학년까지로 확대하고 검정고시반도 운영할 예정이다.학비는 무료지만 교재비와 식대로 월 50달러를 내야 한다(단 식사를 지참할 경우 전액 무료)문의 718-939-429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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