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거주 한인이 직접 찍은 수천여개의 꽃 사진으로 꽃 사진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선을 모으고 있는 웹사이트 주소는 www.doctorleeflowerphoto.com. 웹사이트 운영자는 소아과 의사인 이상원(71) 박사로 은퇴 후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평소 좋아하던 꽃 사진을 찍어 모으기 시작했다. 여행지가 한국과 커네티컷, 캐나다,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꽃 사진도 전문가의 컬렉션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고 타인에게도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고, 웹사이트에는 6,000여개에 달하는 꽃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이외에 평소 알려진 꽃의 이름과 과학적 이름도 담고 있다는 것이 이 웹사이트의 또 다른 장점. 이박사는 최근 소장한 꽃 사진으로 커네티컷에서 전시회를 가져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상원 박사는 “소아과 의사인 관계로 피부에 난 발진을 찍기 위해 접사(Macro)렌즈를 많이 썼는데 근접으로 꽃을 찍어본 후 꽃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꽃 사진을 찍다보니 새로운 인생의 즐거움을 갖게 됐고 요즘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이어 “웹사이트는 평소 볼 수 있는 사진을 새로운 시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커네티컷, 뉴욕지역에서 볼 수 없는 타 지역 꽃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꽃 사진을 찍어 웹사이트에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원 박사는 꽃 사진 전문웹사이트 이외에도 소아과 의학 정보 사이트 ‘ http://my.dreamwiz.com/drslee/’도 운영하고 있다.
<홍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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