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제12회 플러싱 음력설 퍼레이드를 실시하는 플러싱한인회와 플러싱중국상인번영회가 16일 한중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성공 퍼레이드를 위한 양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한인회.중국상인번영회 ‘한중 커뮤니티 적극 동참 당부’
‘플러싱 음력설 퍼레이드’가 오는 2월17일 오전 11시부터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플러싱한인회(회장 이에스더)와 플러싱중국상인번영회(FCBA 피터 구 회장)가 지난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음력설 퍼레이드는 한중커뮤니티는 물론 뉴욕시내 다민족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 해 열리는 ‘제12회 플러싱 음력설 퍼레이드’ 관련 16일 플러싱 쉐라톤 호텔에서 한중합동 기자회견을 가진 주최 측은 아시아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되도록 하자며 양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 에스더 플러싱한인회장은 “음력설 축제를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꾸며 이민 1.5세 2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도록 하겠다”며 “또한 타민족의 참여를 적극 유도, 국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과 2000년 퍼레이드에는 1,40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가, 1,000여명이 참가한 중국 커뮤니티를 압도했었다”며 “각 한인단체와 기관, 학교, 교회 등이 올해 퍼레이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피터 구 회장도 “한인 커뮤니티와 중국인 커뮤니티가 음력설 퍼레이드를 통해 아시아의 문화와 전통을 미 주류사회에 심었다”며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이번 퍼레이드에 양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퍼레이드는 예년과 같이 유니온 스트릿과 37 애비뉴, 메인 스트릿, 플러싱 도서관, 키세나 블러바드, 샌포드 애비뉴, 유니온 스트릿 109 경찰서를 잇는 구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이후 문화행사는 열린공간과 플러싱 몰에서 각각 열린다.이와관련 플러싱 한인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열린공간에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월6일 대동연회장에서 ‘음력설 퍼레이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플러싱 한인회는 현재 음력설 퍼레이드에 함께 할 문화공연단체와 한인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문의 718-926-711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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