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늘면서 공실률 낮아져
올해 3% 정도 오를듯
북부 뉴저지의 아파트 렌트가 올해 3%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마커스 앤드 밀리챕 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이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평균 1,400달러 수준이 되고 공실률은 4%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수요는 지난 1-2년간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주택 구입이 많아지면서 하락했지만 최근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다시 높아지고 있다.센서스에 따르면 버겐카운티의 주민 중 3분의1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패세익카운티는 47%, 허드슨카운티는 66%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뉴욕 지역에서도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1년 새 크게 올랐다. 올 1월 기준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00달러에서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됐다. 1베드룸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1,000달러 선이던 플러싱 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월 1,200달러 안팎으로 올랐다.이 같은 아파트 렌트 인상의 원인은 ▲지난해 집값이 천정을 쳤다고 판단해 주택을 팔았지만 다른 주택을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아 세입자가 된 인구 증가 ▲부동산세 부담을 떠안은 주택소유주들이 렌트 인상으로 이를 만회하려는 심리 등이 주요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토지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건설업체들이 건설하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렌트 역시 뛰고 있다.팰리세이즈팍의 한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수기인 요즘까지 아파트 렌트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같은 아파트 렌트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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