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츠 USA’도 22층 주상복합건물 건립 예정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또 하나의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이 한인 부동산개발업체에 의해 세워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회사가 투자한 한인개발업체 ‘리얼리츠 USA’는 최근 롱아일랜드시티 공영주차장 인근 27스트릿과 42로드가 만나는 자리(42-25 27St.)에 지상 22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을 신축, 개발한다.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롱아일랜드시티에 20층 이상 건물을 건립하는 것은 ‘로 디벨롭먼트 콥’이 추진 중인 25층 콘도미니엄<본보 3월17일자 A1면>에 이은 2번째로 한인 건설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주상복합 빌딩은 총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2층 등 약 10만 스퀘어피트 크기로 개발될 계획이다.
공사에 들어갈 비용은 기존 건물 매입 금액을 포함해 약 8,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상 1층에는 소매점이 입점하게 되며 2~22층은 초현대식 콘도미니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콘도미니엄은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 등 모두 120세대로 꾸며지게 된다. 또 지하 1층에는 50대 가량의 자동차를 파킹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부터 시작해 2009년 2월경에 완공시킨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개발 지역이 맨하탄을 이스트 리버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다 7, E, R, V, N,
W, G 노선 전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뉴욕 최고의 거주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롱아일랜드시티 공영주차장이 앞으로 초현대식 대형 오피스빌딩으로 탈바꿈하는 등 향후 맨하탄과 퀸즈를 잇는 상업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으로 투자가치도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한인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뉴욕시 재개발 유망지 중 각광을 받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에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속속 콘도미니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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