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23·사진)이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안시현은 29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69타)에 1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안시현은 이로써 다섯번 째 한국선수 ‘메이저 퀸’ 탄생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장타력을 앞세운 이지영(22.하이마트)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3위 그룹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또 이 대회를 마치고 출산휴가를 떠나는 한희원(29.휠라코리아)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기 위해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30.CJ)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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