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케어 환자 입원 많아 적자 불가피
▶ 하와이 환자 1,000명당 요양 시설 비율 가장 낮아
하와이 병원시설 및 업무처리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에서 5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지역병원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외의 요소들이 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주 내 병원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들은 또한 최근 발표된 ‘솔루션 톱100’의 조사결과와는 달리 지역병원들은 안전하고 믿을만하다고 주장했다.
‘솔루션 톱100’은 병원들의 임상능력, 효율성, 재정능력, 그리고 환자들의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주로 조사했으며 하와이 병원들은 전국에서 하위 20%안에 랭크 됐다.
이와 관련 캐슬 메디컬 센터의 케빈 로버츠 이사장은 “하와이에는 환자를 위한 깊은 열정과 책임의식을 가진 병원들이 많으며 병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검토한 결과 하와이 병원관계자들은 병원의 등급을 낮출만한 몇 가지 사항들을 발견했다면서 AARP에 의하면 하와이는 환자 1,000명당 요양시설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고 한다.
이는 주 내 병원들이 퇴원해 요양시설로 보내져야 할 환자들을 차례가 될 때까지 병원에 머물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의료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병원에 있음으로써 더 이상 정부에서 부담하지 않는 추가 진료비를 병원 측에서 부담해야 하는 결과를 낳아 부실운영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와이 의료협회는 위와 같은 환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이 연간 1,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와 같은 재무부실 이유 등이 주 내 병원등급을 낮추는데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내 병원들은 2006년도 한 해만도 총 1억820만 달러에 달하는 자선사업으로 인한 채무를 가지고 있어 매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웃 섬들에 위치한 다수의 병원들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하와이 헬스시스템 주식회사의 토마스 드리스킬 사장은 “하와이는 조금 특이한 문제점들이 있다”고 말하며 “하와이는 메디케어 환자들에 대한 병원부담이 많은 주 들중 하나이며 메디케어 환자가 증가하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가하는 환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입원실과 요양시설은 메디케어 문제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 내 병원관계자들은 말하며 퇴원해 자택에서 사망할 환자들까지 병원에서 숨을 거둠으로써 병원내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하와이 병원시설의 등급을 떨어트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헬스 그레이드의 쟝 체노웨스는 이번 보고서에는 듀크, 존스 홉킨스,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병원 등의 유명 병원들이 톱100에 들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실시된 조사는 이들 병원들이 앞장서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발견해 개선해나가길 바라는 의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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