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디자인한 코스 개장식 참가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골든베어’ 잭 니클러스(67)가 중국출신 골퍼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니클러스는 25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과연 (중국선수의 메이저 우승이) 가능한가가 아니라 언제 이뤄지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엄청난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전념하면 그중에 매우 뛰어난 선수가 나올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는 체격조건에 크게 구애되지 않아 중국인들에게 매우 좋은 스포츠일 것”이라며 “여러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인들이 골프를 못하란 법은 어디에도 없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니클러스는 자신이 디자인한 베이징의 파인밸리클럽에서 이번 주에 첫 대회를 갖는 베이징오픈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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