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예년에 비해 2.3%나 하락했다.웨스트체스터-풋남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는 25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싱글 패밀리 주택 가격이 2.3% 내려간 6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 길버트 머큐리오 사무총장은 “지난 2000~2005년 크게 오른 주택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매매가 활발해지는 봄, 여름 기간에도 집값은 당분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맨하탄 콘도와 코압 가격이 크게 오르며 대안으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나 롱아일랜드 지역을 찾던 주택 구입자들이 모기지 이자율과 재산세가 크게 오르면서 ‘집찾기’를 당분간 그만두는 추세가 많아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웨스트체스터-풋남 MLS는 이어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은행이 쉽게 모기지를 주지 않아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일대의 주택가격이 정상화되는데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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