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부가 재정적자로 인해 500명의 직원 감축 등을 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카운티 공원국은 넘쳐나는 재정으로 공원과 여가시설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국은 현재 6670만달러의 흑자재정으로 새 임원 및 기술진, 그리고 인턴 등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운트 마돈나 카운티 공원에 새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짓고 공원 관리 기기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공원국만 유독 재정이 풍부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1972년에 설립된 공원 전용 특별기금이 있어 총 28개 공원이 카운티국의 재정상태와 상관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카운티 정부에서 공원 관리에 쓰는 일반 재정이 바닥났을 지라도 공원 전용 기금이 항상 비상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올해 공원전용기금은 약 3000만달러 정도로 80%는 공원운영, 20%는 인수 및 개발에 쓰일 계획이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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