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토) 오전 10시
SF시청앞-유니온스퀘어
북가주 한인동포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의 날 퍼레이드 행사가 2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각 단체장들의 협조를 구하고 행사 준비를 논의하기 위한 단체장 회의가 지난 29일 저녁 6시 30분 SF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석찬 SF한인회장은 “소수계 축제 중 중국의 뉴이어 축제, 일본의 벚꽃 축제에 못지 않은 한국의 날 퍼레이드를 만들 것”이라며 “매년 꾸준히 이어져서 SF시의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각 단체장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박병호, 이정순 전 한인회장들은 과거 퍼레이드 준비 경험을 들려줬다. 박병호 전 한인회장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우려를 표했지만 이석찬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한인회 임원들이 서둘러 준비한다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의 날 퍼레이드는 8월 17일(금) 한양대학교 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국기변천사 전시회, 한인 이민역사 학술세미나로 구성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8월 18일(토) SF시청에서 본행사에 들어간다. SF시청앞에서 시작하는 본행사 퍼레이드는 마켓 스트릿을 따라 유니온 스퀘어까지 이어지고 유니온 스퀘어에서는 갖가지 문화공연이 열린다. 꽃차 퍼레이드를 비롯, 태권도 시범, 부채춤 및 한국 전통무용 공연, 사물놀이, 판소리, 그리고 한양대학교 무용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강승구 사무총장은 25만불 가량 추산된 비용을 하루에 소비하는 것이 건설적인가 고민이 많았다며 “타민족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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