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
▶ 에너지 버스(The Energy Bus)
아들이 ‘인생이 무엇이냐?고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인생은 오렌지 같은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평생 인생이 왜 오렌지인지 궁금했던 아들은 장성하여 이제 막 죽음을 눈앞에 둔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버지 왜 인생을 오렌지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러자 아버지가 이렇게 대답하며 숨을 거둡니다. ‘그건... 나도 몰라’.
알다 가도 모를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그 인생을 논하기 위하여 많은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삶도 이야기하고 죽음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정확히 ‘인생이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여행과 같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인생은 일장춘몽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인생은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에너지 버스’라는 책이 있습니다(원제: The Energy Bus : 10 Rules to Fuel Your Life, Work, and Team with Positive Energy). 이 책의 저자인 존 고든(Jon Gordon)은 흥미롭게도 인생을 ‘버스’에 비유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 버스, 학생들이 사용하는 스쿨버스,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관광버스. 특별히 저자는 우리 인생이 타고 있는 버스를 ‘에너지 버스’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조지는 무기력하고 권태로운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대중 교통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만 그 버스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변화시키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니 그는 다름 아닌 자신이 타고 가는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수 ‘조이’. 우연하게 올라탄 버스에서 조지는 2주일간에 거쳐 운전수 조이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10가지 규칙에 대하여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이를 통하여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규칙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여러분은 이 열 가지 중에 어느 것이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요? 필자는 다섯 번째인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흥분하고 낙심하는지 모릅니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라고 합니다.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란 자신의 에너지를 빨아 먹는 흡혈귀를 자신의 인생버스에 태우지 말라는 말입니다. 에너지를 소모하는 쓸데없는 것들에 영향을 받지 말라는 말이지요.
저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인생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사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인생 버스를 기쁘고 즐겁게 성공적이고 행복하게 운전해 나가지만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운전하는 있는 인생 버스를 어떻게 운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이 책, 자신의 인생과 생활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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