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아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
▶ 부부관계, 자녀문제등 이민가정 문제 족집게 강의
‘100점짜리 남편, 아내는 없다’, ‘오늘도 나는 완전한 성을 꿈꾼다’, ‘미국화된 자녀와 부모의 갈등’이란 주제로 열린 7일 행복한 가정만들기 강좌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궁금증을 족집게로 집어내 주제강연을 한 강사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주최, 한인회(회장 서성갑), 가정문제 사역센타(소장 남규우) 후원 ‘행복한 가정 만들기’ 강연회에는 김영희(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 이윤수(사단법인 한국 성 과학연구소 소장), 이남옥(목동 가족치료연구소장)강사가 나와 강연했다.
특히 조승희 사건이후 자녀들과의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이남옥 강사의 강연에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남옥 소장은 “조승희 사건은 여러 가지 메세지를 던져주는 사건이며 돌아봐야 할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화 된 자녀와 부모의 갈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 소장은 “대부분 이민 가정은 자녀교육과 잘살기 위해 이민 오지만 이민 온 가정들은 초기에 언어나 문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고 있다 분석하고 “부모들은 돈버는데 치중해 2-3개의 일을 하며 집에 늦게 들어오고 자녀들은 빈집에 들어오게 되어 부모와 대화 단절이 시작된다”고 이민가정 문제의 근원을 분석했다.
따라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며 미국화 된 자녀 눈에 비친 부모는 영어도 못하는 무능력한 부모로 비쳐지며 미국부모와 비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부장적인 한인 부모의 자녀들은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이 많아 겉으로는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숨어서 하는 일이 많아 진다고 전했다.
부모들은 자녀와의 갈등 해결방법으로 “사랑해야 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자녀들이 문제아로 번지는 것은 부모가 잘못된 방식으로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부모의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욕구보다 아이의 욕구를 먼저 채워주어야 함은 물론 문제아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 갖기, 대화와 칭찬, 자녀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소장은 정신적 문제아에게는 문제 있는 부모가 있고 건강한 부모 밑에는 건강한 아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 13년간 조정위원으로 일하며 나름대로 터득한 결혼 7계명(1. 혀끝을 조심하라 2.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마라 3. 잔소리는 1분이면 족하다, 4. 두 사람만의 대화시간을 자주 가져라 5. 자기허물을 인정하고 사과해라 6. 1일 1번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라 7. 자존심을 지키며 스스로를 지켜라)을 전하며 부부간의 이해를 강조했다.
이윤수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이 감소하여 성기능도 감퇴하고 활동력도 떨어지며 눈도 어두워지고 배도 나오고 갱년기 장애가 온다고 지적하고 이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중요한 것으로 1. 일 2. 배우자 3. 돈 4. 건강 5. 취미 6. 친구 7. 성생활 순이라고 분석했다.
이 박사는 “나이를 먹어도 혼자사는 것 보다 부부가 같이 사는게 좋고 성생활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강조하며 특히 “젊을 때 몸 관리를 잘해야 오래도록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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