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부동산협회(NAR)는 11일 올해 말부터 기존 주택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고 내년 초 신규 주택판매율도 2005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8년 1/4분기 기존 주택판매는 640만 채로 예상돼 2005년 수준을 회복하고 신규 주택판매도 87만8,000채로 올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 내년 기존 주택판매는 올해 1.4% 하락한 21만8,800달러에서 1.8% 상승, 중간가격이 22만2,700달러로 오르고 신규 주택판매도 2.2% 인상돼 24만5,4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렌스 연 협회 수석 경제분석가는 “주택가격이 최근 2년간 크게 하락하면서 이 기회에 주택을 장만하려는 수요자가 올해 말까지 증가하는 반면 신규 주택공사는 감소해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줄어들기 때문에 2008년 1/4분기부터 집값이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시장이 지역차를 보이기는 하지만 올 여름 모기지 이자율이 6.7%로 여전히 낮은 편인데다 실업률도 낮아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도 실업률이 지난해 수준(4.6%)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은 예년의 3.2%보다 다소 낮아진 2.6%에 미치는 데다 연소득은 3% 증가하는 등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돼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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