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 맨하탄의 호화 아파트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으로 침체국면이지만 도어맨, 루프가든(옥상정원), 피트니스센터에 상영관, 골프 시뮬레이터, 와인 저장실, 옥상 비치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맨하탄 호화 아파트 매매는 활발, 일부 아파트 경우 스튜디오 한 채 가격이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맨하탄 호화 아파트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달러화 약세로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늘어난 데다 월가 투자 은행가들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거액 연봉도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신축중인 로워 맨하탄의 한 호화 아파트 경우 발레 파킹, 영화관, 심지어 애완견 산책로까지 갖춰, 아파트 가격이 90만 달러(스튜디오)에서 260만달러(3 베드룸)에 이른다.심지어 월가의 한 아파트에서는 침구를 정리해 주는 가정부까지 모든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대가로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베드룸 경우 800만 달러에 달한다.
단지 주거용이 아닌 레저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고급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최근 몇 년간 뉴욕시에 나타난 주거용 아파트 개발붐으로 인해 맨하탄에는 호화 아파트 신축이 크게 늘었다.<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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