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에 새 공립초등학교가 올 가을학기에 개교한다.
오는 8월27일 문을 여는 베테랑스 초등학교는 몽고메리 로드와 롱게이트 파크웨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11만7,000스퀘어 피크 규모의 2층 건물은 하워드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크다. 신축된 학사에 맞게 디지털화한 시설을 갖추며, 교직원들에게는 메킨토시 랩탑과 LCD 프로젝터가 보급된다. 학교당국은 지난 16개월간 신축공사로 2,950만달러에 썼으며, 180만달러가 설비비용으로 추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788명 수용 규모의 이 학교에는 로버트 브루스 교장 외 2명의 교감을 포함 125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750명의 학생들이 인근 3개 초등학교에서 전학을 온다. 인근 세인트존스레인 초등학교에서 450명이 넘는 학생이 전학을 오며, 나머지는 워딩톤과 노스필드 초등학교 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프리킨더가든 오전반과 킨더가든 종일반, ESOL프로그램(80여명), 조기교육센터 프로그램(100명 이상), 특수교육프로그램(50명 이상)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18%가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급식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이라고 한다.
학교당국과 사친회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 이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 중이다. 이미 학생들은 학교 마스코트를 투표로 결정했으며, 차후 마스코트 명칭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이들은 학생들이 기존학교에서 만든 작품들을 벽에 전시하며, 펜팔 프로그램을 실시, 새 급우끼리 친밀감을 높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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