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대책위’ 쿠퍼티노교육구 조례제정 참여키로
’요코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화) 쿠퍼티노연합교육구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교육구 당국이 준비중인 ‘요코 이야기(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 교재 사용과 관련된 조례(Protocol) 제정에 한인사회 인사도 참여키로 합의했다.
교육구 당국에서 필 퀀 교육감, 린다 덴만 부교육감 , 한인사회 측에서 허준영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장, 김현주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위원회’ 회장, 다이애나 박씨 등이 참석한 이날 면담에서 필 퀀 교육감은 학부모의 반대시 교재 사용을 할 수 없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책위 관계자들은 관련 조례 제정에 있어 한인사회 인사의 참여를 요구, 이 같은 합의를 도출해 냈다. 조례 제정에 참여할 한인측 인사로는 김현주 회장이 즉석에서 추천됐다.
허준영 교장은 많은 한인 학부모들의 우려가 담긴 교재 사용 중단 요구에도 교재검토위원회가 궁극적으로 교재사용을 중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면서 일단 관련 조례가 준비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감시와 의견제시의 차원에서 조례 제정의 참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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