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안 양이 지난 28일 저녁 7시30분 노스아일랜드로 종교음악 공부를 떠나기 전 후원금 마련 콘서트를 산타크루즈 바이블교회에서 열었다.
바이블교회(시니어 목사 딘 바우제오스) 교인과 산타크루즈 사랑감리교회(담임 정한옥 목사) 교인들은 스물을 갓 넘긴 에스더 안 양의 복음성가를 들으며 에스더의 앞날을 축복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바이블교회 시니어 목사 사모 베티 바우제오스씨는 산타크루즈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을 위해 에스더가 밴드와 함께 찬양할 때면 “마약을 내던지고 앞으로 나오며 ‘Sister, help me!’라 울부짖는 홈리스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5년전 한국극동방송이 주최한 복음성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은 에스더는 의사의 길을 가길 바랬던 아버지 안상순씨의 기대는 저버렸으나, 수많은 영혼들의 아픔을 종교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영적인 의사로 재탄생하기 위해 8월말 노스아일랜드로 날아가 캐서린 스캇 목사 종교음악 워십 인턴 1년 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저희 딸의 오고가는 발길을 지켜주시옵고 오로지 하나님께 그 모든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라고 어머니 안순자씨는 딸의 앞날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에스더 안 양에게 후원을 하기 위해서는 산타크루즈 사랑감리교회 정한옥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화 831-477-1970 (에스더의 블로그 주소는 www.estherahn.blogspot.com)
<정희주 객원기자> hjchu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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