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인근 주들이 한 해 동안 내뿜는 일산화탄소의 양이 중간 규모의 한 유럽 국가가 방출하는 양보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카운슬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2005년 한해동안 6,560만 메트릭톤의 일산화탄소가 배출됐다. 이 수치는 인구 9백만의 스웨덴이 내뿜는 일산화탄소 양보다 25%가 많았고 750만명의 스위스보다는 42%나 높았다. 워싱턴 지역 일산화탄소 배출 주범으로는 자동차와 화력발전소가 지목됐다. 또 워싱턴 인근 주중에서는 3개의 화력 발전소가 있는 메릴랜드주가 버지니아와 워싱턴DC보다 더 많은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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