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주류협·세탁협 야유회, 가족 게임·정보교환도
청명한 가을 날씨 아래 지역 공원에서 한인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려퍼졌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ARO, 회장 박갑영)와 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30일 추계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볼티모어 동부 해변의 건파우더 폴스 주립공원에서 열린 KAGRO 야유회에는 100여 회원 및 가족, 관련 업체 임직원들이 참가,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하루를 즐겼다.
화창한 날씨와 멋진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분위기를 돋운 야유회는 남녀노소가 함께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빙고, 휠게임, 가족게임, 발 볼링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노래자랑으로 숨은 실력을 뽐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홍성범 부회장은 “올해는 매년 이용했던 곳에서 새로운 곳으로 장소도 옮기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게임을 준비, 회원들이 기대감을 갖고 오도록 시도했다”고 밝혔다.
행사 사회를 맡은 박종섭 고문은 그동안 캐그로의 행사 때마다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메릴랜드도매상협회(WRAM)의 저롬 마크오프f가 내년 은퇴한다며 서운한 감정을 전했다.
야유회에는 회원 및 가족 뿐 아니라 관련 업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 회원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세탁협회도 콜럼비아 소재 세다 레인 파크에서 100여 회원과 가족, 회원업소 종업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유회를 가졌다.
바비큐 및 뷔페식 점심식사와 개회식에 이어 어린이 및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제기차기, 장애물, 훌라후프 시합 등이 이어져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남성들은 배구와 족구 등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또 전 참가자들이 터치볼과 박 터뜨리기 등으로 한데 어울리고, 여성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박종팔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과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한가위의 정취를 회원과 가족, 종업원들이 야외에서 함께 즐기기 위해 매년 야유회를 갖고 있다”며 “회원간 친목은 물론 업계 동향 및 신제품, 규제 등에 관한 정보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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