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의 연간 예산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저소득층의 경제적인 도움을 위한 기존의 사업에서 사회문제 해결과 복지관련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대중이다.
봉사센터 김기영 이사장은 “이제는 버지니아 텍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 등 사회 병폐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면서 진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미 주류사회에서도 봉사센터의 활동을 인정, 프레디 맥 재단에서는 수년째 그랜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열리는 기금모금 만찬을 위해 특별히 2만 달러를 지원했다”면서 “더 좋은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길종언 모금만찬 준비위원장은 “만찬은 봉사센터가 하는 일을 동포사회에 알리면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며 “정부, 비영리 기관의 그랜트도 중요하지만 한인 개개인의 지원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봉사센터의 이사진 및 운영진도 한인 1.5~2세로 변화되는 단계”라면서 “본인이 가진 유형무형의 탤런트가 한인 커뮤니티에 쓰여지기를 원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스더 박 총무는“기금 모금 만찬은 곧 프렌드 레이징(friend raising), 친구 만들기 행사”라며 “특히 유나이티드 웨이(지정번호 #8136)나 컴바인 페더럴 캠페인(CFC, 지정번호 #41024)에 참여하고 있는 말없는 후원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사기업이나 개인업체, CFC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월급에서 후원금을 원천징수, 지정 기관으로 보내도록 하는 도네이션 시스템이다. 액수는 상관이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하면 된다.
현재 봉사센터에는 이 두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여명이 연간 3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사람들과의 상호교감(Interaction with People and Community)’을 타이틀로 한 봉사센터 기금 모금 만찬은 14일(일) 오후 6시 30분 타이슨스 쉐라톤 호텔에서 열리며 워싱턴 DC 미쉘 리 교육감이 기조연설한다.
참가 티켓은 100달러. 문의(703 )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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