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와 MD 베데스다 소재 월트 위트만 고교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서울고교 워싱턴방문단(단장 이규석 교장)은 3일 월트 위트만 고교를 방문, 학생교류방안 등에 대한 세부 협의 일정에 돌입한다.
양교는 4~5일 양일간 실무협의를 통해 홈스테이, 비디오 컨퍼런스, 영자신문 교환, 이메일 교환 등 실질적인 학생교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고는 지난 7월 재미서울고 동창회 14기 동부지회(회장 오인환)의 도움으로 월트 위트만 고교와 양해각서를 교환,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방문단에는 이규석 교장 외에 함순근 지도교사, 김우종 학생회장, 김수현 박용인 부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3일부터 위트만 고교 학생들 집에 숙박하면서 미국 문화도 체험한다.
오인환 14기 동부지회장은 “이번에 세부협정이 체결되면 내년 여름부터 학생들의 상호 교류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한미양국 문화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문회 14기 동부지회는 졸업 45주년 기념행사로 6일(토) 오후 6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소재 웨스틴 호텔에서 서울고 방문단을 비롯, 위트만고 교장과 학생들을 초대, 자매교 결연 축하연을 개최한다.
이 모임에는 서울, 미국, 캐나다 동문들도 참가한다. 7-9일에는 동부지역 관광도 계획돼 있다.
오 회장은 “이 행사에는 성균관대 명예교수로 있는 강신항 은사 내외도 참석한다”면서 14기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