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 장학회(위원장 김일유)가 2세들의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0일 버지니아 헤이마켓의 불런 골프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120명이 참가, 장학금 모금에 뜻을 보탰다. 이날 장학금은 4천300달러가 모금됐다.
대회 메달리스트의 영광은 69타를 친 김현석씨에 돌아갔으며 A조에서는 김정기, 하창식, 오순남, B조 이창권, 구본석, 김대길, 시니어조 안종윤, 김판열, 강승평, 여성조 박재신, 최수정, 박연옥씨가 각각 조 1, 2, 3위를 차지했다. 장타상은 한양수, 근접상은 최수정, 황복성씨가 받았다.
민명기 황해도민회장은 “우리들의 2세들의 꿈을 돕는 모금행사에 많이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한 황해도민회 장학회에서는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도민회 장학기금 2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에 영구신탁하기도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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