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시니어센터 개원, 강의·특별활동·오락 등
볼티모어지역에 또 하나의 노인센터가 탄생했다.
사랑의 교회(김요한 목사)는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센터를 설립, 6일 낮 앤아룬델카운티 서번에 위치한 본당에서 개강예배와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의 노인들은 예배와 조별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점심 식사를 한 후 공병구 한의사(용인한방)의 ‘질병의 원인이란’ 특강과 권오경씨 가족의 특별음악, 강드보 워십댄스선교센터의 워십댄스 공연, 사랑의 교회 국악팀의 사물놀이 연주 등을 즐겼다.
이동수 시니어센터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예배에서 김요한 목사는 ‘후회없는 인생’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이제부터라도 알찬 삶을 살기에 늦지 않았다”며 후회없는 인생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외롭고 힘든 이민생활 속에 사랑의 시니어 센터를 통해 큰 위로와 안식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노인들을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셔릴 뱅크스 앤아룬델카운티노인국장이 참석, 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시니어 센터는 앤아룬델카운티와 인근 지역의 55세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월 넷째 토요일에 실시된다. 이 센터는 7명씩 한 조로 나누고, 각 조마다 담당 도우미를 둬 노인들의 수업을 돕는다. 강의는 한의사, 척추신경 전문의, 소셜워커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노년 건강 유지 방법 및 정부 보조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 컴퓨터, 서예, 에어로빅과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 및 김요한 목사의 성경 강의와 신앙상담, 점심과 함께 통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교통편도 제공한다.
이동수 부장은 “이 센터가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알찬 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를 통해 모두가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오는 27일(토) 오전 10시 파탑스코 주립공원에서 가을소풍을 가지며, 내달 24일부터 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문의 (240)460-5474, (443)871-3434.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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