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를 평생 취미로 삼고 살아온 조영숙(사진.66)씨가 요리책을 펴내 화제다. 조씨는 이 책의 수익금을 선교와 치유 사역 등 좋은 일을 위해 내놓을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조씨가 오랜 세월 동안 즐겨 만들었던 음식들의 요리법을 모아놓은 이 책(My favorite Recipies From Around the World)은 한글과 영문으로 돼 있어 한인 1세와 2세는 물론 외국인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동창회와 여선교회 등 여러 단체에서 요리 강의를 할 만큼 자타가 인정하는 솜씨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돼 있어 부담이 없다. 사진은 남편 박중현씨와 이성식씨가 정성껏 찍었다.
총 296쪽의 요리책에는 한국 음식 외에 독일,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각국의 진미들이 소개돼 있어 이 한권이면 지구촌 음식문화를 대충 섭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화여자대학을 나와 미국서 뉴욕주립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그는 트리니티 칼리지, 조지메이슨대,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 등에서 20여년 간 근무하고 지난 2004년까지 국회도서관에서 일하다 은퇴했다.
현재 와싱톤한인교회 장로로 있는 그의 책 서문에서 김영봉 목사는 “예술과 자연, 사람들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로 여기고 사랑하는 분들이 협력해 만든 걸작품”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희망의 샘’이란 명칭의 기금은 교파를 초월해 선교 사역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사용된다.
출판기념예배는 13일(토) 오후 2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3)448-113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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