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인억) 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가 ‘워싱턴 지역 한인사’ 영문판 발간을 위한 기부금을 워싱턴 미주한인재단(회장 정세권)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11일 오후 애난데일 의 한인연합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각각 1,000달러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김인억 한인연합회장은 “영문판 발간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달 치러진 한미축제 행사후 발생한 흑자중 일부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한인들도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쳐 기금모금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회장은 “한인연합회가 다른 한인단체들도 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달라는 차원에서 솔선수범해 기부금을 기탁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기부금 전달자의 이름을 영문판에 수록하는 한편 기금모금 운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인사 영문판 은 번역 분량과 내용이 많아 내년도 7월경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5~2세들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미 주류사회에서도 관심이 큰 만큼 꼼꼼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협의회의 이병완 회장을 대신해 기부금을 전달한 정영만 목사(영문판 발간 모금위원장)는 “지난 10개월 동안 한인사 편집 작업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면서 “한인사회 역사 자료 및 뿌리교육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속히 출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문판은 1,000부가 발간되며 전체 예산은 6만 달러. 현재 1만2,000여달러가 확보됐다.
영문판의 번역작업에는 강웅조 박사와 1998년 제1차 한인사 영문판 발간에 참여했던 이규원 씨가 함께 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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