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사진)이 하워드카운티의 이민자 지원기관인 FIRN에 의해 올해 팻 해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팻 해치는 FIRN의 설립자. 올해로 2회째인 이 상은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지도력으로 이민자들의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적 다양성에 공헌한 인물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FIRN 이사인 한영찬 하워드교육청 국제가정상담관은 한 회장이 한인사회의 지도자로서 이같은 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한 회장은 오는 15일 기금모금 만찬에서 이 상을 받는다.
한편 FIRN은 15일(월) 오후 5-9시 콜럼비아 소재 제시 웡스 레스토랑에서 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Feast for Litercy)을 연다.
1981년 설립된 FIRN은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비롯 운전면허 취득, 취업, 주택 구입, 교육 및 다른 서비스를 제공,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하워드카운티공립학교의 K-8학년 ESOL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클럽 LEA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년도에 클럽 LEAP는 11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FIRN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자축하고, 더 많은 학교로의 확대를 위해 기금모금만찬을 연다. 다양한 중국음식과 음료수, 맥주 및 포도주, 차가 뷔페로 제공되는 이 만찬의 참가비는 50달러이다.
장소 Jesse Wong’s Hong Kong Restaurant,
10215 Wincopin Circle,
Columbia, MD 21044.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