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한승주)가 우수 동포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워싱턴 지역에서 12일 저녁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재단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약 100명의 학부모 및 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유성 고려대 입학처장은 “고려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비상하려는 글로벌 유치 전략에 따라 우수한 조기유학생 및 동포학생들에게 입학 문호를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고려대에 입학할 경우 동포 학생들은 고려대와 한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며 “고려대를 통해 성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외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글로벌 KU’전형, ‘재외 국민 글로벌 전형’ 및 ‘국제학부 전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박 처장에 따르면 글로벌 KU 전형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의 고교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생들을 학교 성적과 각 국가별 대학입학 평가시험 성적만으로 선발하게 된다. 내년 7월에 전형을 실시, 8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재외국민 글로벌 전형은 그동안의 특례입학 제도에서 동포 학생들을 위해 분리시킨 별도의 정원 외 입학제로 SAT 시험과 고교 성적으로 9월에 전형을 실시, 입학생을 뽑게 된다.
가장 최근에 신설된 국제학부 전형은 토플과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하며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재외국민 글로벌 및 국제학부 전형은 40명 모집 예정이나 지원자가 많을 경우 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관련 동영상 상영, 박 처장의 입학설명회 및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고려대는 워싱턴에 이어 이달말에는 LA와 뉴욕, 애틀란타 등지에서도 입학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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