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신청서(I-140)의 기각률이 지난 3년 동안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나 신청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러나 취업이민 신청서의 폭주로 프로세싱 기간이 늘어나면서 케이스 적체 현상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15일 이민귀화국(USCIS) 민원감찰관실(Ombudsman) 2007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회계연도에 21%에 달했던 취업이민 신청서 기각률이 지난해에는 16%, 2007년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14%로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8월 취업이민 신청서가 8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낮아진 기각률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취업이민 신청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류 중인 케이스가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신청서는 2005년 회계연도의 경우 계류 중인 케이스가 3만2,414건에서 2006년에는 5만132건, 2007년 상반기에만 9만2,356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7~8월에 무더기로 접수된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수속이 크게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크 퍼밋(I-765)의 경우 2005년 회계연도의 경우 12%의 기각률을 보였으나 2006년에는 14%, 2007년 상반기에는 13%의 기각률을 보여 큰 변동이 없었다.
또 영주권 신청서(I-485)는 2005회계연도에는 16%가 기각됐으나 2006년에는 17%로 소폭 증가했다가 2007년 상반기에는 14%로 떨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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