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미 정부기관 및 기업체에 관련된 주요 정보들과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재미한국계미국시민연맹(LOKA-USA·회장 김밀러)와 버지니아시민연맹(LOKA-VA·회장 안용호),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LOKA_MD·회장 권승도) 등 3개 시민단체가 협력해 다음달 18일(일) 오후 1시 워싱턴스펜서빌한인재림교회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는 연방, 주,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한인들에게 각 정부의 시책을 설명하고 주류사회 진출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 이날 정부 기관 외에 수십 개의 일반 기업체도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영대 준비위원장은 “메릴랜드주의 경우 경찰이나 소방관 등 한인들이 도전해볼 만한 직종이 많다”면서 “이날 미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
주최 측은 미 정부에서 이민국, 사회보장국, 소기업국, 국방부, 자동차국, 보건복지국, 노인국, 세무국, 교통국, 경찰국, 어린이복지국, 노인복지국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컴퓨터, 은행, 부동산, 융자, 자동차 판매업, 식품업, 백화점, 소매점, 식당 등 일반 기업에서도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은 “취업박람회 처럼 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채용할 때 취업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이날 꼭 원하는 직장을 얻지 않더라도 주류사회에 대한 안목과 높이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 공무원 직종은 보험 서비스를 포함 각종 혜택이 많아 미국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메릴랜드 지역 정부 관련 직종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나 안용호 버지니아시민연맹 회장은 “다음에는 버지니아 지역 한인들을 위해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사업체는 소정의 등록서를 작성해 100달러의 부스 구입비와 함께 30일까지 우편으로 보내거나 이메일(LOKA-MDAhotmail.com) 하면 된다.
한편 주최 측은 당일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고교생이나 일반인 자원 봉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고등학생에게는 자원 봉사 크레딧을 제공한다.
일반 참여 한인들은 이력서 지참이 요망된다.
문의 (301)520-274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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