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역자회(회장 양광호 목사)가 22일 총회를 열고 최용우 목사를 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친석 체육대회를 겸해 비엔나 노터웨이 공원에서 열렸으며 부회장엔 안효광 목사(스태포드임마누엘침례교회)가 선임됐다.
지난 2001년 도미, 순복음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 목사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아우르는 목회를 하느라 바쁘기 그지 없는 한인 목회자들이 영육 간에 힘을 얻는 모임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목회자 간에 기도하며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작은 교회를 담임하며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올해 장학 기금 모금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역자회는 몇 년전부터 대학에 재학 중인 목회자 자녀들 가운데 10여명을 선발해 학비를 보조해 오고 있다.
양광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이해갑 목사의 서기 보고, 안형준 목사의 사업 보고, 이희문 목사의 감사 보고, 이종관 목사의 회계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학기금 모금에 적극 협력한 성광교회의 임용우 목사와 베다니장로교회의 김영진 목사에게 감사패가, 전 임원인 이성수 목사와 양광호 목사에게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이성수 목사(직전회장·사랑과은혜의교회)가 ‘너의 진보를 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해갑 목사의 기도, 이종관 목사의 성경봉독, 안형준 목사의 광고, 박건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회장단은 나머지 임원진을 조만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교역자회는 매년 봄 가을로 체육대회를 열고 음악회를 겸한 장학금 전달식, 원로 목사 위로 , 신년 하례식 등의 행사를 열어 한인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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