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탁영아 독주회가 21일 조지타운 에피파니 성당(이덕효 신부)에서 성황리에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하이든의 ‘소나타 C 장조, Hob. XVI:50’ 3악장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 탁씨는 자이몬트의 위저wm(Wizards)를 연주했으며 중간 휴식 후 슈만의 ‘사육제(Carni val), Op.9’ 을 유려한 테크닉으로 선보였다.
피바드 음대에서 리온 피셔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과정중인 그는 줄리어드 음대 졸업 후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졸업 후 과정(Graduate Diploma)을 마쳤다.
인터내셔날 코프스 크리스티 영 아티스트 연주대회 1등을 비롯 풀브라이트 연주대회, 스트라빈스키 국제 어워드, 이탈리아 발세시아-뮤지카 음악대회, 독일 에트링겐 국제 피아노 연주대회, 스트라빈스키국제 연주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그는 뉴욕 링컨 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줄리어드 심포니와 협연했으며 2003년 음반‘위저즈(Wizards)’를 출간했다.
연주회는 에피파니 성당에 출석중인 첼리스트 국정님씨 등 음악애호가 20여명이 후원하고 있는 탬비노바(Tamvenova)콘서트 시리즈의 첫 행사로 마련됐다.
국정님 콘서트 코디네이터는 “매년 4~5회 무료 정기 연주회를 통해 워싱턴에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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