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길영)가 청소년 축구교실을 열고 본격적인 축구 교육에 나선다.
‘즐거운 생활 축구’를 표방하는 축구 교실은 5개월 과정으로 내달 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30분-9시 제섭 소재 실내축구장인 사커돔에서 실시된다. 이지호 심판위원과 박상준 사무총장이 각각 감독과 코치를 맡는 축구 교실은 1기 수강생으로 13세 이하 남녀 어린이 2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매달 수강료는 25달러이다.
이 감독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기초부터 가르치며, 단계별로 교육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볼 다루는 법, 몸 동작, 기초 체력 기르기 등이 30분간 실시되며, 나머지 한 시간은 연습 게임을 하게 된다. 또 교육 과정 진척에 따라 패스법, 포지션 플레이까지 교육내용이 확대 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1기 교육이 끝나는 내년 3월말 경부터 청소년 축구 지도 능력을 기르는 지도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축구 이론과 실습은 물론 팀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교육이 병행된다. 운영위원회는 교재를 따로 제작할 예정이다.
운영위는 이번 축구교실에서 얻는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지도자 교육과정에 표본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축구지도자가 없어 지난 축구대회에 출전을 포기한 팀이 몇몇 있다”며 “축구교실과 지도자 교육을 통해 청소년 축구대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즐기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축구대회를 시작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지도와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443)831-9285.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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