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말 한미간에 서명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연방 의회 비준이 빨라야 내년 초쯤 심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 회장 석연호)가 개최한 초청간담회에서 주미 대사관의 최석영 공사는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원들 중에는 한미 FTA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의원들이 있고, 또한 미 대통령 선거로 바쁜 상황에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쇠고기 문제 등으로 금년 내 비준은 힘들지만 내년 초에는 비준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최 공사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한미 FTA의 중요성을 연방의원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체들과 투표권이 있는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 공화당은 전반적으로 한미 FTA에 호의적이지만 민주당의 경
우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노조의 반대를 의식해서 소극적인 상태고 현재 한국보다 앞서 비준이 추진되고 있는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의 비준이 결정돼야 한미 FTA가 심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코참 10월 운영위원회에서는 코참 3/4분기 수입 지출과 코참이 설립한 우리한국학교 2007~08년도 수입 지출 예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연례만찬은 12월 7일 개최키로 하고, 개교 15주년을 맞이한 우리한국학교의 15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11월 10일 오
후 5시에 뉴저지 클립톤에 소재한 우드로 윌슨 중학교에서 열기로 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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