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캔버스에는 십자가, 무궁화, 사랑이 가득하다. 차분히 가라앉은 여유로움, 평화, 알지못할 그리움과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서양화가 진효비씨의 개인전 개막식이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에서 그는 ‘꽃과 사랑과 무궁화’를 타이틀로 ‘화이트 무궁화’‘주 기도문’ ‘태극기 사군자’‘사랑의 약속‘ ‘등 37점의 근작 믹스드 미디어 작품과 아크릴릭을 선보였다.
특히 대형 미국지도위 50개 주에 각각의 고유한 꽃을 그려 넣은 대작‘미국의 50개 주 꽃’과 순백색 진주가 십자가 형상으로 화면을 가득메운 ‘하나님의 사랑’‘예수님 사랑’ 등12점의 믹스드 미디어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개막 리셉션에서 진교륜 박사(평화봉사단 기획실장)는 부인 효비씨에 대해 “그의 그림은 기도와 눈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면서 “그림을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0년대 중반 그림 수업을 시작한 늦깎이 작가인 그는 산타모니카 소재 브렌트우드 아트 센터와 저명화가 조셉 피아센틴(페퍼다인대 미대)교수에게서 사사했으며 말리부 미술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초대전 수익금 일부는 탈북자 난민 정착 돕기 단체 ‘도움의 천사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703)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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