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보조사 자격증이 한인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가 지난 26일 마련한 약사 보조사 자격증 시험반 설명회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은관수 강사는 “과거 시험반 등록자들은 40대 이상이 80%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30-40대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이채롭다”며 “약사 보조사가 평생 직장은 아닐지 모르지만 초기 미국 생활자들이 커리어를 쌓는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호 교장은 “약사 보조사 시험은 한인들이 약 70% 정도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누구나 도전해볼만 하다”며 “주부들이라도 가족들이 협력해 주면 자격증 획득에는 문제가 없다”고 격려했다.
12월18일까지 8주간 실시되는 12기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반 등록비는 600달러. 한 번 등록한 학생은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청강이 가능하다.
시험은 12월 28일(화)에 실시되며 13기 약사보조사 시험반은 내년 1월4일(금) 설명회를 시작으로 8주 교육이 이어진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한 약사보조사는 객관식 필기 시험만 통과하면 자격증을 얻을 수 있어 영어가 서툰 이민자도 도전해볼 만한 직종. 자격증을 획득하면 보통 병원, 약국, 요양원 등에서 일하게 된다.
업무는 조제과정 보조 및 조제약 레이블링, 처방전 관리, 업무 스케줄 관리, 약품 주문, 화학약품 관리, 약품 구매 및 청구 관리 등이다.
시험반에서는 용어 설명과 함께 1,000여 예상 문제를 풀면서 시험을 대비하며 회사 정보 소개, 이력서 작성 요령, 인터뷰 요령 등도 강의한다.
문의 (703)732-61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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