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볼링, 탁구, 축구등 스포츠단체들
본격적인 시카고의 겨울철을 앞두고 지금까지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던 스포츠 동호인 단체들이 실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테니스, 탁구, 볼링, 실내 축구 등 스포츠 동호인 단체들은 겨울철 실내운동을 시작하면서 친선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회원확보에 나섰다.
겨울철 실내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링협회(회장 김명환)는 매주 일요일 7시30분부터 클래식 볼링장(워키간과 밀워키 교차)에서 지난 10월초부터 33주간의 인터리그를 시작했다. 김명환 회장은 “16개의 레인을 확보하고 지난 10월초부터 겨울리그에 들어갔다. 리그전에는 회원들의 등록이 마감돼 자리가 없지만 볼링을 즐기려는 한인들을 위해 게스트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며 “볼링을 즐기기 위해서는 리그전에 참가한 회원들은 20달러, 게스트로 참가하는 한인에게는 15달러의 게임비를 받는다. 이 게임비를 모아 33주동안의 리그가 끝나면 매주 펼쳐지는 경기결과에 따라 1~16등까지 순위에 따라 최고 1500달러에서 최저250달러 상금이 주어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볼링은 가족 혹은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카고 최고의 겨울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철뿐만 아니라 연중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니스 협회(회장 지승호)는 15~16개의 테니스 클럽이 소속돼 있고 회원만 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승호 회장은 “테니스는 겨울철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다. 각 클럽마다 초보자를 위한 테니스 레슨이 있어 테니스를 배우고 싶은 한인은 협회에 연락하면 개인의 수준과 시간에 맞춰 클럽을 소개 시켜준다”고 전했다.
겨울 동안 새로운 기술연마와 체력증진을 위해 실내경기로 돌입한 축구협회(회장 송영식)의 링컨, 비호, 샴버그, 스파르타, 일심, 타이거, UFO 등 7개의 축구클럽은 내년 3월까지 함께 땀 흘릴 한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송영식 회장은 “축구는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 운동을 했는가 안했는가에 따라 1년 동안 체력이 틀려진다”면서 “특히 일요일 새벽부터 운동을 시작해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겨울철 일요일을 운동 후 가족과 함께 뜻깊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탁구협회의 오경환 회장은 “글레뷰 소재 글렌뷰한인교회(담임목사 구재회)에서 교인들과 회원들이 매 주 토요일(6시)과 일요일(4시)에 탁구를 즐기고 있다. 탁구는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관심있는 한인들은 운동화, 수건 그리고 탁구 클럽만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락처 ▲볼링: 847-630-2131 ▲테니스:773-653-4989 ▲축구: 847-691-8800 ▲탁구:630-862-0684)
사진: 겨울을 맞아 볼링협회 회원들이 친목과 건강을 다지고 있다.
<임명환 기자>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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